내 집 마련의 적기?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의 신호와 향후 전망
서울 아파트 시장 동향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 건수가 8만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물이 넘쳐나는 것은 고금리의 장기화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아파트 매매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물은 쌓여가지만 거래는 급감하고 있습니다.
매매 시장의 경우 전국이 하락세입니다. 이번 하락세는 이전 하락장과는 다른 모습으로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시작된 침체가 바로 영향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앞으로 매매 시장 흐름을 주시하면서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3년 8월 3,857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11월 612건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호가 거래 비중도 확연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는 주택 가격 상승이 점차 멈추고 있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하락 사례
국토교통부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쌍용예가는 전용 107.53㎡이 8월 22억에 거래되었지만 11월 14억에 거래되며 8억 하락했습니다. 강북권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상계주공 6단지는 전용 59㎡이 8월에 7억 원에 거래되었지만 현재 7000만 원 넘게 낮아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여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나마 거래되는 물건은 저가 급매물 정도입니다.
청약 시장의 이상 신호
로또라 불리던 청약시장도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동작구 상도푸루지오클라베뉴는 지난 10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4대 1을 기록했지만, 일반분양 771 가구 중 40% 수준인 300여 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남았습니다. 고분양가 논란에 더해 고금리등 경제 변수가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의 이상 신호
경매시장에서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진행 건수는 11월 현재 200건을 돌파하며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찰된 매물이 쌓이고 있는 데다 고금리 부담을 버티지 못한 아파트가 경매로 대거 넘어온 영향입니다. 낙찰률도 26.5%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경매건수는 부동산 시장 선행 지표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전문가들의 전망
전문가들의 따르면 집값이 고점에 다다른 상황에서 매물이 적체되고 거래가 끊긴 것은 그 만큼 집값이 더 오르기 어렵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속통합기획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인기단지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 11차는 최근 69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한양 아파트는 33억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부동산 투자 전략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이상신호는 주택가격 상승이 임계치를 넘어섰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몇몇 인기 단지는 여전히 호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주택시장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해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신중한 계획과 분석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현재 변동성 높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투자를 위해서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결론
서울 아파트 시장은 현재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높은 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를 어렵게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정점에 다다랐을 가능성이 있으나, 일부 재건축 등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현재 비정상적인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며, 신중한 계획과 분석을 통해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투자를 모색해야 합니다. 미래의 부동산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하며 신중하 결정이 부동산 투자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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